본문 바로가기

storying/미국76

[미국법규] 미국에서 가장 비싼 교통범칙금? 미국에서 유학이나 이민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성인으로서 가장 먼저 필요하고 요구되는 것이 운전면허증이라고 생각한다. 동부나 서부의 큰 도시들의 경우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운전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교통수단에 앞서 신분증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운전면허증이기에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다. 더욱이 우리 동네같은 작은 마을에서는 대중교통은 극히 일부만 사용하기에 대부분 자가용을 운전한다. 그래서 만 15살부터 운전 교육을 받고 면허를 획득할 수 있다. 어린 고등학생부터 운전을 할 수 있기에 교통법규를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몸에 배어있다. 한국 사람들이 미국에서 운전을 하게 되면 조심해야 하는 것을 세 가지로 우선 꼽을 수 있다. 1. 학교 앞 절대 서행 및 스쿨 .. 2022. 11. 11.
[영어] I'm game for anything. 뭐든지 할 용의가 있어! 한국에서도 그렇겠지만 미국에서는 업무상 전화보다는 이메일이 더 많이 유용된다. 심지어 내 직장(미국의 주립대학)에서는 오피스마다 전화기를 없애고 마이크로소프트 Teams 전화로 모두 전환했다. Teams에서는 그룹콜, 텍스트 채팅, 화상 회의 등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내 오피스에 전화기는 없지만 전화번호를 이용하여 전화도 걸고 받을 수도 있다. 모든 것은 컴퓨터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전화기를 오피스에서 치우는 것은 동료간의 소통을 줄이고자 하는 취지가 아닌 텍스트, 이메일 등 더 많이 편리하게 사용되는 시스템을 장착하는 것이다. 실제로 학생들 상담이 주 업무인 내 경우에도 하루에 한통 (그것도 스팸 콜) 정도 전화가 올까 싶다. 대부분 이메일이나 텍스트로 학생들과 소통한다. 그러다 보니 우.. 2022. 11. 5.
[미국교육] Use your inside voice! 조용히 해! 가 아니고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한국 교육과 다른 점을 발견할 때 문화충격을 느끼곤 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세대이자 국가인데도 참 다른 점이 많다. 직장 문화, 사회 문화, 대중문화, 법규 등 여러 다른 점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미국 문화에서 배울 점이 더 많은 것에 좀 씁쓸함을 느낀다. 그중에서도 아이들 교육이나 교육시설면에서 차이가 많아서 더욱 그렇다. 나도 한국 문화 속에서 한국 교육을 받고 자랐기에 미국에서 태어난 내 아이들을 미국 문화 속에서 키우려니 나의 부족한 점을 배워가면서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키고 있다. 그중에서 한 가지 예를 들어보고 싶다. 얼마 전 Grocery Market(한국의 대형마켓)에 들러서 장을 보러 갔다.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애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공공장소에 가면 아이들.. 2022. 11. 4.
[미국문화] 크리스마스가 아니고 동지를 즐긴다. We don't celebrate Christmas but Solstice! 나의 직장(미국 주립대학)에서는 동료들과 보스와 함께 이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미팅을 한다. 특별한 주제가 있을 때는 그 주제나 새로운 소식을 나누려고 하고 특별한 소식이나 회의 소재가 없을 때는 일상생활이나 서로의 휴가 계획을 나누기도 한다. 핼러윈이 끝나고 11월이 시작되면 미팅의 주제는 주로 휴가 계획을 나누고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휴가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오늘의 미팅에서도 휴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어디를 언제, 누구와 떠나는지 아님 타 지역에 있는 가족들이 방문하는지... 가족들이나 친지들이 한국에 있는 나로서는 크리스마스날 (12월 25일)에 내 아이와 남편과 함께 집에서 보낼 계획이었다. 순간, 동료중 한 명이 2주 동안 휴가를 낼 계획이라면서 하는 .. 2022.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