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ing/미국76 [영어이메일] 대충 살펴봤는데... 내가 20년 동안 미국 사람들을 겪어 보니 미국 사람들은 고맙다는 말은 밥먹듯이 하는데 미안하다는 말은 잘 안 한다. 한마디로, 돈 안 들고 손해 볼 것 없는 고맙다는 말은 쉽게 하지만 자기에게 불리해지거나 손해가 날 것 같은 '미안하다'는 말은 쉽게 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언제나 뒤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공식적인 상황에 개인 서명을 꼭 요구하고 기록된 문서로 남기기를 요하면서도 개인행동에서 서명이나 기록문서를 남기는 것은 아주 조심스러워한다. 대학생과 상담을 하는 내 업무에서도 학생 만남후 모든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거나 결정 상황에서는 학생들의 서명을 필요로 해서 모든 것을 철저하게 남기라고 교육을 받는다. 추후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불리한 상황에서 증명을 하게끔 말이다. 그리고 .. 2022. 12. 6. [영어표현] Guess I haven't had enough coffee!! 미국에서 직장을 통한 사회생활은 유학이나 이민 생활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이는 꼭 외국 생활뿐 아니라 모국에서의 삶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풍부한 인생을 이루고 싶다면 사회생활이 필요하다. 성인의 경우 직장에서의 사회생활이 대표적이지만 미성년이나 은퇴자 또는 직장에 다니지 않는 성인들 또한 학교, 사회 속 그룹, 동호회, 모임, 봉사 등을 통해 얼마든지 사회생활 및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철학이 있기에, 나는 일찍이 유학 초기부터 봉사활동, 교회활동, 교우들과의 과외 활동에 주력을 다했고 (어쩌면 학업보다도 더 열심히...) 그래서 우수한 성적의 졸업장은 아니지만 방대한 인맥을 자랑하는 이민생활과 화려한 직장 경력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미국 직장에서 일을 하.. 2022. 12. 3. [알자] 미국 농구 경기 관람 재밌는 규칙과 전통 내가 사는 동네도 미국 중서부 지역의 한 주립대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조용한 작은 시골 동네이다. 칼리지 타운의 장점은 대학의 모든 행사나 일정이 동네의 공식 행사이자 일정이다. 대학 내 축제는 동네잔치이고 대학네 스포츠 경기는 동네의 주요 경기이고 대학의 방학일정은 동네 초중고 학교의 방학 일정과 같이 한다. 가을부터 시작된 대학 풋볼 시즌동안 열심히 풋볼 경기를 관람하러 다녔는데 겨울에 접어들수록 풋볼은 시들해지고 농구 시즌에 접어든다. 11월부터 시작된 대학 농구 경기 관람은 동네 사람들이 겨울 내내 즐기는 주요 스포츠이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우리 꼬마들과 남편과 함께 시즌티켓을 끊어서 홈경기를 할 때마다 대학을 대표하는 색깔의 옷을 입고 관람한다. 미국에서 스포츠를 관람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응원하.. 2022. 11. 22. [영어발음] '호올스'는 미국 약국에 없어요. 'Halls'는 있어요. º11월인데 첫눈이 왔다. 우리 동네는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남쪽 경계에 위치하고 있기에 추위가 심한 곳은 아닌데, 11월 중순도 안돼서 눈이 오다니. 환절기라서 날씨가 감을 잡을 수 없다. 아이들은 첫눈을 보자마자 옷도 있는 옷에 목도리만 걸치고 나가서 요렇게 신나게 놀았다. 그러고는 결과는 물론 그다음날 감기지. 갑자기 내린 눈에 준비 없이 나갔다가 찬기운에 목감기에 걸렸다. 다행히 열은 많이 나지 않아서 가볍게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문제는 목이 따끔따끔하단다. 열이 없으니 맛도 없는 해열제를 먹이기도 그렇고 먹이기도 힘들고 해서 목에만 필요한 목캔디를 처방하기로 했다. 약으로 캔디를 먹는다는 말에 아이들은 아픈것도 감수하고 약국에 따라나섰다. 작은애는 사탕이라면 쓴맛, 단맛 가리지 않고 먹을 .. 2022. 11. 16.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