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ing/미국76 [알자] Chicago Hope 말고 Hope Chicago 구 인 Title: Coordinator, Hope Chicago Schools Program 며칠 전 동료들과 점심을 먹다가 들었던 것이 오늘 아침 교내 이메일로 전달이 되었다. 교내 구인 광고를 직원들에게 먼저 보내주기에 어떤 포지션이 사람을 구하고 있는지 내부 사람들이 먼저 알 수 있고 운영진들도 현 직원들 중에서 고용하는 것이 절차가 쉽고 빠르기에 선호한다. 동료들과 대화 도중에 'Chicago Hope' 라고 하니 텔레비전 드라마가 아니라고 웃으면서 정정해주었던 기억이 나서 더 잊히지 않던 이름이었다. 20여 년 전에 방영되었던 미드 'Chicago Hope'는 전형적인 미국 메디컬 드라마였는데 시카고를 배경으로 병원 이름을 Hope라고 짓고 방영되었던 드라마이다. 몇 주전에 '60 Minute.. 2022. 6. 11. [놀자] 노는 날 하루 추가요! Juneteenth Day 일 년간 휴직 후 복직하고 나니 노는 날이 하루 추가되었다. 이렇게 기쁠 수가... 5월에는 Memorial Day가 있고 7월에는 Independence Day가 있어서 심심치 않았는데 6월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허전하기는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내 마음을 읽으셨는지 6월 중간에 연방 공휴일을 지정해 주었다. 노는 날도 좋지만 뜻깊은 날이니 의미를 알아봐야겠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노예예방일 기념일인 'Juneteenth' 공휴일 지정 관련 법안에 서명한 후에 길고 힘들었던 노예 생활을 밤에 비유하며 노예해방일은 다가오는 밝은 아침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대한 나라는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을 외면하지 않고 끌어안는다. 이렇게 멋진 메시지를 남기고는 노예해방일 6월 19일을 연방 공휴일.. 2022. 6. 9. [알자] BTS가 백악관에 간 이유와 두 아들이 다른 초등학교에 다니는 이유가 같다면... BTS가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 (AANHPI) 유산의 달’ 주간 마지막 날을 맞아 백악관 초청으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관저에서 직접 BTS 음악을 들려주는 등 환대를 하는 모습은 한국인들뿐 아니라 미국 사람들에게도 큰 화제가 되었다. 게다가 백악관 방문 목적이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아시아계 대상 무차별 혐오 범죄 및 차별에 대한 연설까지 하여 더욱 의미있는 행사로 전세계 많은 이들에게 메세지를 안겨주었다. 미국에서 인종차별이나 그에 따른 범죄가 많이 알려졌지만 실상 미국은 이 사회문제에 있어서는 어느 나라보다도 앞장서서 변화와 화합을 주도하는 나라임에 틀림없다. 여러가지 역사적인 사실이나 국가적인 활동등으로 알아볼 수도.. 2022. 6. 8. [낚자] Fishing, Phishing, 피싱, 낚기 미국은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 방학에 들어갔다. 코로나로 인해 휴교가 많아서 연장수업이 되었는지 5월 중순이면 여름방학에 들어가는데 5월 말이 되어서야 방학이 시작되었다. 방학 기념으로 저녁을 먹고는 산책 삼아 동네 근처 호수에 낚시를 나갔다. 낚시를 한창 하는데 한국 가족들과 소통하는 단체 톡방에서 '톡'이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아침 출근 시간들인데 얼마 남지 않은 선거이야기가 한창이다. 한국이 얼마 남지 않은 선거로 다시 술렁거리고 있나 보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알 수 없다. 낚싯대를 꽂아놓고 바닥이 보이지 않는 호수 물속을 쳐다보고 있는데, 오히려 알 수 없는 선거 후보자들의 속보다 믿을만하다. 뭐가 걸려들지 모르지만 적어도 호수에는 사기꾼은 없지 않은가... Fishing과 P.. 2022. 6. 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