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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 방학에 들어갔다. 코로나로 인해 휴교가 많아서 연장수업이 되었는지 5월 중순이면 여름방학에 들어가는데 5월 말이 되어서야 방학이 시작되었다. 방학 기념으로 저녁을 먹고는 산책 삼아 동네 근처 호수에 낚시를 나갔다.
낚시를 한창 하는데 한국 가족들과 소통하는 단체 톡방에서 '톡'이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아침 출근 시간들인데 얼마 남지 않은 선거이야기가 한창이다. 한국이 얼마 남지 않은 선거로 다시 술렁거리고 있나 보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알 수 없다.
낚싯대를 꽂아놓고 바닥이 보이지 않는 호수 물속을 쳐다보고 있는데, 오히려 알 수 없는 선거 후보자들의 속보다 믿을만하다. 뭐가 걸려들지 모르지만 적어도 호수에는 사기꾼은 없지 않은가...
Fishing과 Phishing은 미끼를 주고 낚는다는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속이지 않으면 Fishing이요, 속이면 Phishing인 것이다.
Phishing(피싱)의 어원은 Fishing
Phishing: in the sense of catching the unwary by offering bait
피싱: 미끼를 주고 방심하는 사이에 잡는다.
오늘 우리 아이들이 낚아 올린 것처럼 6월에 있을 선거에서 Phishing으로 낚이시지 말고 소신것 잘 Fishing으로 낚아 올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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