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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광고 카피라이터가 나와서 전하던 이야기 중에 본인이 만들어서 성공했던 광고 문구 하나를 예를 들어서 설명했었다. 한국에 살고 있지 않아서 그 광고 문구가 어디에, 언제, 어떻게 쓰였는지 알 수 없지만 그때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대로라면 이런 식의 광고 문구였다.
영어 길게 말하고 싶지?
영어 학원을 위한 광고였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나도 영어를 한창 배울 때 단답형이 아닌 본토 사람들처럼 길게 이야기하면서 오래동안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노력했던 것이 생각이 난다. 그런데 영어를 생활 속에서 말하면서 사용해보니 영어의 묘미는 긴 것보다는 짧은데 있다는 것을 느낀다. 화장실에서 이런 사인을 발견할 때면 더더욱 그렇다.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 없이 다섯 단어로 모든 것이 설명이 된다. 영어에 익숙해지면 알게되는 이 묘미! 영어 짧아도 다 통한다.
Weak Toilet. Please flush twice.
물 내림이 약한 변기이오니, 꼭 두번 물을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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