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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사다 달라고 한 부탁들을 기억하지 못해서 속상해하는 당나귀를 보며 큰 아이는 말했다.
메모를 하면 되잖아.
그러네. 메모를 하면 되는데. 당나귀가 그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나 보다.
코끼리아저씨는 코끼리들의 신기한 기억법으로 당나귀가 기억을 떠올려낼 수 있게 도왔다.
그림책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저자의 코끼리에 대한 설명이 인상깊다. 코끼리가 가진 기억력에 대한 특별한 비밀은 기억을 감성과 정서와 연결하고, 장기기억으로 전환·저장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베셀 산드케는 네덜란드의 기억력 챔피언이라고 한다.
기억력은 타고난 재능이라기보다 터득하고 발전시키는 능력이라 말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하니 요즘 말로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이 그림책을 읽고 며칠 후 이런 기사를 접했다. "이 똥은 12년전에 헤어진 딸의 것.... 바로 알아본 코끼리" 많고 많은 기사속에서 이 기사가 눈이 띄었던 이유는 이 그림책을 읽어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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