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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카데미'는 미국에 사는 이모가 한국에 사는 조카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랑의 전화'이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엄마와 딸의 신경전을 보다 못해 제3차 대전을 막기 위해 내린 이모의 전략이다. 하루 5분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영어도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모: 소영! 요새 이모부가 병원 출입이 잦으시네. 참참참...
조카: 왜요? 어디 많이 아프세요?
이모: 얼마전 잔디 깎고 정원 정리하시다가 Posion Ivy를 건드려서 독이 올라서 병원 가서 항생제를 받아 드셨었지. 한국에서는 옻독이라고 하지.
이모: 그러시다가 다 낫는가 싶었는데 얼마 전 James 하고 Josiah 하고 낚시 가셔서 엄청 큰 메기를 잡아 오셨었잖아! 사진 보내줬지?
조카:네.
이모: 이 잡아온 메기를 튀겨 먹는다고 손질하시다가 그만 메기 지느러미에 있는 독, Venomous dorsal fin에 찔려서 붓고 가라앉지 않아서 병원에 가서 강력한 항생제를 투여 받으셨지.
그런데 한글로는 풀에 있는 독이나 메기에 있는 독이나 같은 독인데 영어에서는 다르게 쓰인다.
Venom : 뱀같이 침이나 바늘로 쏘아서 옮기게 되는 독
Poison: 옻이나 풀처럼 접촉이나 먹어서 옮기게 되는 독
이모: 영어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Poison snake라고 하더라도 의미는 통하지만 좀 더 고급 영어를 구사하고 싶다면 이 둘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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