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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카데미'는 미국에 사는 이모가 한국에 사는 조카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랑의 전화'이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엄마와 딸의 신경전을 보다 못해 제3차 대전을 막기 위해 내린 이모의 전략이다. 하루 5분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영어도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모: 소영! 학교 잘 다녀왔어?
조카: 네.
이모: 여전히 친구들은 많고? 다들 잘 지내?
조카: 네.
이모: 중학교를 올라가니 다른 초등학교에서 온 친구들이 있지? 같이 어울리다 보면 내 친구를 아는 친구들도 있고. 또 서로는 잘 모르는 사이였는데 알고 보니 한 친구를 통해서 서로 알게 되기도 하고...
조카: 네, 맞아요.
Something so cordial can happen in first introductions when two persons discover
that they have a friend in common.
두 사람이 같은 친구를 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첫 만남에서부터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출처: 오늘의 양식 2022년 6월 28일자]

이모: 영어로는 "We have a friend in common."이라고 해. 여기서 말하는 in common이 용도가 참 많다. 이거 좀 웃긴 이야기지만 어제는 이모가 이모 친구 부부랑 같이 저녁을 먹었어. 근데 이모 친구가 남편이랑 아침에 부부 싸움을 했다면서 하소연을 늘어놓더라고. 싸울 때는 서로 입장만 내세우잖아. 그러면서 하는 말이...
My husband and I have nothing in common.
남편이랑 나는 하나도 같은 게 없어. 달라도 너무 달라.

이모: 친구나 연인이나 비슷한 성향이나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을 좋아하게 되지만 사실 세상에 똑같은 모양과 성격을 가진 사람이나 동물, 식물은 없어. 그 어떤 것도... 뭐가 달라도 다르지. 그러니 교우관계나 가족 간의 관계에 있어서 더 나아가 사회생활에서의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공통점을 찾기보다는 다른 점을 인정해주는 게 아닌가 싶네. 어떻게 생각해?
조카: 맞아요.
이모: 내 기준으로 세상이 똑같아지고 세상의 다양함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 같네... 오늘도 좋은 밤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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