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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카데미'는 미국에 사는 이모가 한국에 사는 조카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랑의 전화'이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엄마와 딸의 신경전을 보다 못해 제3차 대전을 막기 위해 내린 이모의 전략이다. 하루 5분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영어도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모: 소영! 이제 엄마 전화로 이야기하는 거야?
조카: 네.
이모: (전화 문제로 조카의 전화를 한 달간 끊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하지만 그 이유는 꼬치꼬치 묻지 않기로 했다.) 그렇구나. 한달 동안 불편해도 엄마 전화로 해 보자. 오케이?
조카: 네.
이모: 엄마들이 잔소리만 하고 무자비한 것 같지만 사실 엄마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그런 존재야. 한마디로 어떤 일도 서슴지 않지.
Stop at nothing!
이모: 오늘 메시지를 보니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네. 콜로라도에 사는 엄마가 아이를 위해서 야생 표범이랑 맨손으로 싸웠다는 이야기야. 이모는 지난 10년 정도 콜로라도와 가까운 유타에 살았는데 여기는 미국에서도 마운틴 지역이라고 해서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람 사는 동네에 간혹 야생 산짐승들이 나타나곤 해.
이모: 주로 곰이 잘 나타나는데 오늘 메시지에서 보니까 표범이 나타났다고 하네.
A Colorado mother proved she would stop at nothing to protect her child. Her five-year-old son was playing outside when she heard him screaming. She rushed outside and, to her horror, saw that her son had an unexpected “playmate”—a mountain lion. The large cat was on top of her son, with his head in its mouth. The mother summoned her inner mamma grizzly to fight off the lion and pry open its jaws to rescue her son. This mother’s heroic actions remind us of how motherhood is used in Scripture to illustrate God’s tenacious love and protection for His children.
콜로라도에 사는 한 엄마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밖에서 놀고 있던 다섯 살 난 아들의 비명 소리를 들었습니다. 밖으로 뛰어나가 보니 퓨마 한 마리가 놀고 있던 아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소스라쳤습니다. 아이를 누르고 앉아 있는 퓨마의 입속에 아이의 머리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엄마는 그 순간 그리즐리 회색 곰(역자주: 새끼를 적극 지키는 곰)의 본능이 튀어나와 퓨마에게 달려들어 턱을 쩍 벌려 아이를 구해냈습니다. 이 엄마의 용감한 행동은 성경에서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끈질긴 사랑과 보호하심을 엄마의 모성애에 비유하는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출처: 오늘의 양식 2022년 6월 21일 자 발췌]
이모: 이렇게 사진으로 봐도 표범이 무서운데 엄마니까 달려들어서 아이를 구해내는 용기가 났을 거야. 한마디로 Stop at nothing. 은 어떤 일이든지 서슴지 않고 달려들어서 한다는 말이네. 그게 엄마들이야. 전화기를 못 쓰게 되어서 엄마가 원망스럽겠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었겠거니 해 보자.
조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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