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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ing/이모카데미[이모's Academy]

[이모카데미] 미국에서는 집에서 우체국에 가지 않고 우편물을 보낸다.

by 빛너만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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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카데미'는 미국에 사는 이모가 한국에 사는 조카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랑의 전화'이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엄마와 딸의 신경전을 보다 못해 제3차 대전을 막기 위해 내린 이모의 전략이다. 하루 5분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영어도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모: 소영! 오늘 하루 잘 보냈어?
조카: 네. 
이모: 아주 오래된 영화인데, 'You've got mail.'이라는 영화 아니? 한국에서 맥 라이언이 한창 인기가 있을 때 개봉해서 더 유명했었지. 그땐 맥 라이언을 보면서 어쩜 이렇게 귀엽게 생긴 사람이 있을까 하면서 늘 그 외모와 귀여운 행동을 부러워했었지. 맥 라이언 알지?
조카: 아니요. 누구예요?
이모: 하긴 너가 모를 만도 하다. 이모 때의 맥 라이언이 지금은 쭈굴쭈굴 할머니가 다 되었더라. 

Pixabay 로부터 입수된  TheToonCompany 님의 이미지 입니다

이모: 갑자기 배우 얘기가 나와서 삼천포로 빠졌는데 오늘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맥 라이언 늙은 이야기가 아니고 미국의 가정집 우체통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Abstrakt Xxcellence Studios by Pexels

이모: 처음 미국에 유학와서 공부하는 동안에는 줄곧 기숙사나 학교 아파트에 살았기 때문에 가정집의 우체통에 대해서 잘 몰랐을 때 저지른 실수야. 이모는 우체통에 있는 저 깃발 표시가 우체부가 편지를 전해주고 '편지가 왔어요' 하는 의미인 줄 알았어. 그런데 처음 하우스로 이사를 가서는 얼마 동안 편지가 전혀 안 오는 것이지. 집 안에서 우체통의 깃발이 올라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지. 그런데 어느 날 우체부가 우리 집 우체통에 우편물을 넣은 것을 보고 달려 나갔지... 그랬더니 우편물이 우체통에 한가득 쌓여 있더라고.... 알고 보니 저 깃발 사인은 집주인이 우체국에 보낼 우편물이 있을 경우, 우편물과함께 그에 필요한 우표를 붙여서 놓으면 우체부가 직접 수거해 가시라는 사인이었어. ㅎㅎㅎ
조카: 아 네...
이모: 미국은 참 편리한 나라야. 집에서 우편물을 직접 보낼 수 있으니 말이야. 오늘 시간 나면 맥 라이언 한번 찾아봐봐. 정말 귀엽게 생겼어. 요즘 사진 말고 리즈 시절 사진 말이야. You've got mail. 영화를 봐도 좋고...굿나잇 
조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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