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샤 폴라코 아동문학가의 실제 이야기이다.
저자를 찾아보느라 프로필을 보는데 무려 1944.7.11 생이시다.
얼마 전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었던 '바바야가 할머니'도 이 분의 책이라니
다음번엔 '바바야가 할머니' 도 소개해야겠다.
이 책의 군데군데 감명깊은 구절이 나와서 조금 옮겨보았다.
할아버지는 막 일곱살이 된 손녀 트리샤에게 꿀을 끼얹인 책을 건네며 "찍어 먹어보렴!"하고 말합니다. 달콤하다고 말하는 트리샤의 모습에 식구들은 "맞다, 지식의 맛은 달콤하단다. 하지만 지식은 그 꿀을 만드는 벌과 같은 거야. 너도 이 책장을 넘기면서 지식을 쫓아가야 할 거야!"라고 말한다.
막 일곱살이 된 우리집꼬마가 이 말을 듣는다면 "지식이 뭐야?" 하고 꿀만 맛있게 먹었을 거 같다.
학교에 들어간 트리샤는 또래들과 같이 글을 읽을 수 없었고 그런 트리샤를 친구들은 놀리기 일쑤였다.
트리샤는 할머니에게 "할머니, 할머니도 내가 다른 애들하고 좀 .... 다른 것 같아요?" 하는 말에 "그럼, 그렇고 말고. 우리 모두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인생이 경이로운 거야. 저기 저 조그만 개똥벌레들 보이지? 저것들도 모두 다 다르단다."
엄마의 전근발령으로 인해 트리샤는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더 괴롭힘을 당했다.
그러던 어느날 트리샤가 5학년 되던 해 새로오신 폴커선생님
"꿀은 달콤해. 지식의 맛도 달콤해. 하지만 지식은 그 꿀을 만든 벌과 같은 거야. 이 책장을 넘기면서 쫓아가야 얻을 수 있는 거야!"
선생님도 본인의 아이는 못 가르친다고 하던데 문득 폴커선생님 본인의 아이도 그렇게 가르칠 수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요즘 꼬마의 한글을 가르치느라 복장이 터진다. 나도 그냥 "엄마"라는 타이틀 외에 아이들의 인생에 중요한 단 한 사람이 되고 싶다. 폴커 선생님을 본받아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잘 가르쳐보련다.
문득 오늘 읽은 책의 내용이 떠올라서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게리 켈러. 제이파파산 의 THE ONE THING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월트 디즈니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시카고 예술 대학에서 야간 과정을 들으며 학교 신문사의 만화가가 되었다.
졸업 후 신문사에 들어가 만화를 그리고 싶었지만 일자리를 구할 수 없게 되자, 사업가 겸 은행가였던 그의 형 로이가 월트 디즈니를 아트 스튜디오에 취직시킨다. 그는 그곳에서 애니메이션을 배웠고, 그때부터 애니메이션 만화를 그리게 된다. 월트 디즈니의 '한 사람'은 바로 형인 로이였다.
월마트의 창업주 샘 월튼에게 '한 사람'은 첫 소매점인 벤 프랭클린 가맹점을 시작할 수 있도록 2만 달러를 빌려준 장인 롭슨이었다. 롭슨은 월튼이 첫 번째 월마트를 열었을 때 매장 확대를 위해 건물 주인에게 몰래 2만 달러를 지불하기도 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게는 최초의 멘토 막스 탈무드가 있었다. 열살 먹은 아인슈타인에게 수학과 과학, 철학의 핵심 개념을 가르친 사람이 바로 그였다. 막스 탈무드는 어린 아인슈타인을 지도하는 6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그의 가족들과 식사를 하기도 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아버지 덕분에, 그리고 아버지와 새어머니와 함께 보낸 시간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세상 사람들은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서로의 음악 세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는 잘 알고 있지만 당시 음반 녹음 스튜디오에서 조지 마틴이라는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역대 최고의 음반 프로듀서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마틴은 비틀즈의 여러 앨범에 광범위하게 참여했고, '다섯 번째 비틀'이라고도 불린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신에게 최초로 영향을 끼치고, 자신을 훈련시키고 혹은 관리해준, 가장 중요한 단 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누구도 홀로 성공할 수 없다. 그 누구도.
'loving > 그림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림책)야광시계의 비밀 (1) | 2022.03.20 |
|---|---|
| (그림책)사자가 작아졌어! (0) | 2022.03.19 |
| (그림책)바삭바삭 갈매기 (0) | 2022.03.08 |
| (그림책)만년샤쓰 (1) | 2022.02.25 |
| (그림책)꽃에서 나온 코끼리 (1) | 2022.0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