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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영화관이라는 말을 한국 블로그에서 보았을 때, 특별한 프로포즈나 데이트를 위해서 영화관을 전세내는 것을 떠올렸다.
그런데 한국에서 프라이빗 영화관이란 일종의 영화'방'을 말하는 것이었다. 역시 한국 사람들은 방을 참 좋아한다.
미국에서 살아보니 한국 사람들은 방을 참 좋아한다. '방'문화를 여러 놀이에서 이어왔다.
노래방, 찜질방, 비디오방...
아마도 한국의 프라이빗 영화관은 미국에서 보자면 영화'방'으로 봐야겠다. 사이즈나 규모가 방수준이지 영화관은 아니니까.
그런데, 우리동네에는 가히 프라이빗 영화관이라 이름붙일만한 곳이 있다. 내가 사는 곳은 미국의 작은 시골동네로서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 북쩍이는 사람들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그 삶의 여유와 심플함이 장점으로 뉴욕 맨하튼이 부럽지 않다. 영화를 보러 갈때에도 미리 예약해서 좋은 자리를 맡을 필요도 없고, 영화 관람시 여러관람객들에게서 들리는 소음이나 잡음으로 방해 받는 경우도 없다. 게다가 운이 좋으면 영화관을 추가 비용을 내서 전세내지 않고도 우리가족만의 프라이빗 영화관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종종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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