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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여름이다. 이제는 수영장 물이 얼음물처럼 차갑지 않으니 수영장에 올 때마다 아이들의 수영 실력이 날로 늘어가는 듯하다. 아이들이 물을 좋아해서 겨울에도 쉬지 않고 일 년 동안 수영 레슨을 받아왔다. 엄마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가 했는데 아이들 실력이 늘었나보다. 수영하는 동안 같이 물속에서 자유수영을 하던 할아버지가 수영을 마치고 나오면서 한마디 농담을 던지는데 처음엔 못 알아들었다. 무슨 말인지...
다시 물어보니 천천히 설명을 해 주신다.
You have your own life guard.
아들이 수영을 잘하니 엄마는 개인 안전요원을 뒀다고 위트를 곁들여서 칭찬을 해 주신 거다. 미국 사람들은 칭찬도 잘해주고 농담도 좋아한다. 미국의 문화라고 할 수 있다. 다음번에 수영 잘하는 아이들을 둔 엄마한테 써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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