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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그림책

(그림책)괜찮아 아저씨

by 빛너만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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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글 그림

이 책은 그 전에도 기분 좋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꼬마의 방학 추천도서목록에 있는 것을 보고 다시 한번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대출했다.
괜찮아 아저씨는 머리카락이 10가닥이 전부이다. 한올한올 빠질 때마다 괜찮다며 그 안에서 매력을 발견해내는 굉장한 능력이 있다. 머리카락이 빠질 때마다 나오는 표현 "오, 괜찮은데?" 읽을 때마다 참 괜찮다.
편안히 읽을 수 있는 짧은 그림책인데 읽고 난 후 기분은 확실히 좋아진다.
오늘 하루 동안만 이렇게 긍정의 주문으로 말해보는 건 어떨까? 내일도 하고 싶어질 것이다.

"오, 괜찮은데?"
얼마 전 읽은 책 '웰씽킹' 의 한 부분을 발췌해왔다.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든
생각한 대로 될 것이다.

당신이 무엇을 느끼든
그것을 끌어당길 것이다.

당신이 무엇을 원하든
원하는 대로 될 것이다.


책을 좋아하지만 한번 읽은 책을 두 번 읽는 일도 없고 하루 만에 책을 다 못 읽는 편인데 '웰씽킹'을 하루 만에 읽고 난 후 마음속에 울림이 느껴졌다. 그리고 생각나는 책이 하나 있다. 시크릿이라는 책이 엄청난 인기와 함께 베스트셀러에 올라있을 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그 책이 나에게는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 사람마다 같은 책을 읽어도 맘에 드는 구절이나 인상 깊었던 페이지가 다른 것처럼 아무리 좋은 책이라 해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나에게 은인이 될 수도 그저 지나가는 행인이 될 수도 있다.
아이들의 짧은 방학이지만 육아의 피로함 속에서 이런 긍정의 주문은 나에게 동기부여와 원동력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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