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orying/이모카데미[이모's Academy]

[이모카데미] 재난 때문에 Drawn by Disaster

by 빛너만 2022. 8. 13.
반응형
이모카데미'는 미국에 사는 이모가 한국에 사는 조카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랑의 전화'이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엄마와 딸의 신경전을 보다 못해 제3차 대전을 막기 위해 내린 이모의 전략이다. 하루 5분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영어도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모: 소영! 아파트 주차장 물 안 들어왔어? 집에도 별일 없고?
조카: 네. 별 이상 없어요. 
이모: 아 다행이다. 근데 밖이야? 좀 시끄럽네. 
조카: 네, 밖이예요. 
이모: 이시간에... 10시가 다 되어 가는데... 어둡잖아. 
조카: 친구들하고 있어요. 
이모: 아...집 근처지?
조카: 네. 
이모: 아직도 홍수때문에 집 근처 동네라도 조심해야지... 재난사태라잖어. 이런 상황에서는 나라에서도 막아줄 수가 없어. 우리 스스로 조심해야지. 

Pixabay로부터 입수된 Clker-Free-Vector-Images님의 이미지 입니다.

이모: 옛날 유럽에서도 이런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국가든 지방정부든 손을 쓸 수 없고 막을 방법이 없어서 재난 대책의 하나로 "기도의 날"을 선포했다고 하네. 
The provincial authorities of the Dutch city of Groningen called for a “prayer day” in response to the disaster. A historian reports that the citizens gathered in churches and “listened to sermons, sang psalms, and prayed for hours.”
네덜란드 흐로닝언 시 당국은 재난 대책으로 “기도의 날”을 선포했는데, 한 역사가는 시민들이 교회에 모여 “설교를 듣고 찬송하며 몇 시간 동안 기도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처: 오늘의 양식 2022년 8월 12일 차 발췌]
이모: (이 와중에도 친구들하고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난다) 아직 비가 다 안그쳤을 수도 있고 너무 늦게 다니면 안 돼. 조금만 놀다가 들어가. 
조카: 네. 
이모: (그래도 이제 전화통화가 익숙해지나보네. 비도 오고 친구들하고도 같이 있는데도 이모의 전화를 재깍 받는 걸 보면... 재난 때문인가? 친구들 때문인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