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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ing/이모카데미[이모's Academy]

[이모카데미]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믿음(Faith)이라

by 빛너만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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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카데미'는 미국에 사는 이모가 한국에 사는 조카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랑의 전화'이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엄마와 딸의 신경전을 보다 못해 제3차 대전을 막기 위해 내린 이모의 전략이다. 하루 5분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영어도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모: 소영! 지난주에 이모가 헬리콥터 맘 이야기한 거 기억나지? 
조카: 네. 
이모: 오늘 이모 오피스에 학생이랑 직접 찾아왔어. 헬리콥터 맘이 아니고 헬리콥터 파더라고..

Photo by Tatiana Syrikova: https://www.pexels.com/photo/photo-of-man-carrying-baby-3934030/

이모: 어찌나 고상하고 젠틀하시던지 이모가 뜨끔했어. 공부 못하고 말썽 피우는 딸아이 아버지라고 은근 비슷한 문제 투성이 아버지로 미리 편견을 갖고 있었던 게 좀 미안하더라고. 사실 자식 공부 못하는 게 부모 탓은 아닌데... 한국에서는 왠지 자식이 공부 못하면 부모탓도 있는 것 같고 자식이 공부 잘하면 부모가 은근히 으쓱해지고 그러잖아. 
조카: 넨.
이모: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두학기 내내 성적이 Fail (F 학점) 이어서 정학 맞은 딸아이를 두고 이모 앞에서 자식의 자존심을 깎거나 무시하는 발언은 전혀 하지 않고 점잖게 구제받을 수 있는 방도를 물어보더라고. 그러면서 딸아이의 잘못을 꾸짖기보다는 코로나 시대에 학교에서 제대로 수업을 받을 수 없어서 공부하는 게 어려웠다고 오히려 딸자식을 치켜세워 주더라고. 

Photo by ANTONI SHKRABA: https://www.pexels.com/photo/a-girl-wearing-face-mask-looking-at-the-screen-of-the-tablet-5306507/

이모: 소영이도 코로나때문에 학교 못 가고 집에서 온라인 수업받거나 마스크 쓰고 수업받는 게 어렵기는 했었지?
조카: 네. 
이모: 여하튼 이모가 놀란 것은 한국 부모와 미국 부모의 자녀 교육법 때문이야. 이모가 한국에 있을 때도 대학에서 학생들을 담당하는 조교였는데 정학을 맞은 학생부모가 찾아와서는 자식의 불성실함에 대해서 꾸짖으며 잘하도록 시키겠다면서 자식을 죄인처럼 낮췄었던 것과 비교가 되었지. 미국의 부모는 과거가 어찌 되었든 현재 자식에게 더욱 믿음을 주면서 용기를 북돋아주는 것 같더라고. 그런 부모 밑에서 토마스 에디슨도 탄생한 거라고 하더라. 
Seven-year-old Thomas Edison didn’t like or do well in school. One day, he was even called “addled” (mentally confused) by a teacher. He stormed home. After speaking with the teacher the next day, his mom, a teacher by training, decided to teach Thomas at home. Helped along by her love and encouragement (and his God-given genius), Thomas went on to become a great inventor. He later wrote, “My mother was the making of me. She was so true, so sure of me, and I felt I had someone to live for, someone I must not disappoint.

일곱 살의 토마스 에디슨은 학교를 좋아하지 않았고 학교생활도 잘하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선생님이 그를 “정신이상자”라고까지 부르자 그는 집으로 급하게 달려갔습니다. 교사 훈련을 받은 어머니는 다음날 선생님과 면담 후 토마스를 집에서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과 격려로(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그의 천재성으로) 토마스는 위대한 발명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나중에 이렇게 썼습니다. “어머니가 나를 만들어 주셨다. 어머니는 아주 진실하셨으며 나를 온전히 믿으셨다. 나는 내가 위해서 살아야 할 누군가가, 내가 실망시켜서는 안 될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출처: 오늘의 양식 2022년 8월 17일자 발췌]

이모: 그러고 보니 오늘 만난 학생의 이름이 'Faith'였어. 믿음이라는 뜻이야. 자식 교육에는 사랑도 중요하지만 무던히 믿고 편이 되어주는게 더 중요하지 않나 싶네. 소영이도 주변에 너를 믿어주는 부모님이 있다는 것 잊지 마.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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