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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그림책

(그림책)착한 달걀

by 빛너만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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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리 존
그림:피트 오즈월드
옮김 : 김경희

매일 먹는 친숙한 계란을 소재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누구라도 갖고 있을법한 내면의 스트레스를 잘 표현한 책이다. 달걀에 금이 가 있는 모습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건강에도 이상이 생긴다는 것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아이들은 요즘 매일 책 한권 읽기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은 문장이 대화체이면서 달걀친구들의 이름(노란이,대란이,특란이,알뜰이,알록이,알맹이,알알이,알찬이,알콩이,알톨이) 아이들이 발음하기 쉽지 않기에 책읽기 연습을 하기에도 좋다. 나와 다르다는 것.
우리의 삶에서 다름을 인정한다는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다름을 쿨하게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많은 감정소모와 스트레스를 가져온다. 다름을 인정하고 그 방향을 나에게 전환시켜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나에게 필요한게 무엇일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다어른의 유현준교수님의 2019년도에 방영된 이 강연이 참 쇼킹하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는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것은 다른것이 아닌 틀린것이 된다는 것이다. 생활속에서 묻어나는 전체주의성향은 우리가 단일민족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도 들어 본 적이 있었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와 교도소가 상당히 비슷하게 지어진 건축물이며 우리나라 학교는 평당 550만원으로 공공건축물중 가장 낮은 예산으로 지어지는데 다양성을 경험해 보지 못한 아이는 조금만 다른 아이가 있으면 왕따를 시키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자라며 옷을 선택할 때에도 튀지 않으려고 무채색계열을 선호하며 컬러풀한 옷은 부담스러워한다고 한다. 12년동안 갇힌 공간에서 공부하고 나와 사회에 나가서는 판상형아파트에 살게되며 죽어서는 납골당에 묻힌다. 변화하는 자연을 본 적이 없기때문에 변화하는 미디어에 중독되기 쉽다. 획일화된 공간에 아이들이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속상했다. 우리는 판상형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아이들이 놀 공간은 거실과 놀이방뿐이다.더 노력해야겠다. 아이들에게 변화하는 자연을 더 보여주기 위해서.

지식은 책에서 배우고 지혜는 자연에서 배워라.

얼마 전 친구가 반딧불이축제에 반딧불이를 보러 간다면서 사진을 보내줬는데 사진에는 차와 사람들만 바글바글 할뿐이었고 결국 줄이너무 길어 보지 못하고 왔다고 한다. 친구들에게 미국에 사시는 형님께서 마침 보내주신 반딧불이 동영상을 공유해주었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접해보지 못했던 반딧불이의 생생하게 움직이는 모습에 감동이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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