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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그림책

(그림책)최고의 차, 뿅가맨

by 빛너만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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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네 삶을 잘 나타낸 그림책이 아닐까 싶다.
자끄 아저씨는 '비너스'를 사고 싶다. 단 돈 99,999 땡그랑! 비너스를 사고 나니 더 아름다운 차! 더 빠른 차! '아프로디테'가 사고 싶다.
  사도사도 채워지지 않는 소유욕은 현대인들 마음의 병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오늘 아이들과 셀프세차를 하러 갔는데 주변의 차들이 국산차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외제차가 많았다.
   시중에 많아진 현금흐름으로 인한 부동산의 급등, 주식시장의 활황, 등 부자들이 참 많아진 것 같다. 그런데 그들 중 정말 부자인 사람은 얼마나 될까.

  스탠리와 댄코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대부분의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평범한 동네에 평범한 옷을 입고 돈 쓰는 일에 매우 조심스러운 사람들이며 부자들 중에는 보트나 레저용 차, 별장이나 자가용비행기, 호화 휴가를 즐기는 사람이 없다. 고 얘기한다.

   같은 맥락의 그림책 "마음을 지켜라! 뿅가맨"이라는 책이 있는데 함께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다섯 살 준이가 마트에서 만나게 된 뿅가맨, 뿅가맨을 갖게 되자 나타난 왔다맨.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니던 시절 아이들 사이에서는 변신로봇이 최고 인기 장난감이었다.
마트의 장난감 코너에서 갖고 싶어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생일이나 어린이날 크리스마스에 하나씩, 또 할머니께서 사주신 것도 있고 또 친한 언니의 아들이 초등학교에 올라간다면서 준 변신로봇에 우리 집엔 엄청 많은 변신 로봇이 있었다.
아이가 크자 변신로봇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장난감 상자 깊은 곳에서 나올 생각이 없다. 당근에 하나하나 내다판다. 물론 동의를 얻어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버리라고 하면서 어른들은 그렇게 하고 있는지도 생각해볼 일이다.
   얼마 전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집의 크기에 맞춰 물건들을 많이 정리했다."나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해. "말하면서도 정리를 할 때 보니 '꼭 필요한 것만 갖고 산다고 하면서도 꽤나 불필요한 물건들을 많이 갖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구본형 님의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에 좋은 글을 인용해본다.

나는 인생의 좋은 순간순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면서 종종 그저 시무룩하게 그 좋은 장면들을 놓쳐버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하나를 얻으면 둘셋에 대한 욕망 때문에 하나의 고마움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나는 내게 이렇게 말한다.

지금의 너, 그리고 네가 받은 모든 것들에 고마워해라.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욕망으로 번민하지 말고 갖고 있는 것에 마음껏 감탄하고 이 축복을 만끽해라. 이 세상은 성취가 모자라는 것이 아니라 감탄이 모자라나는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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