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 믹 잭슨
그림 : 존 브로들리
옮김 : 김지은
요즘 한글을 제법 읽게 된 꼬마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아마도 우리가 잠든 사이에는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상상한 듯하다. 엄마와 제법 도서관에 다녀본 꼬마는 이제 혼자 책을 대출할 수 있다. 학교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오고 싶다고 하더니 대출 해 온 첫번째 책이다.
나 역시 이 책이 우리가 잠든 사이에 일어나는 알 수 없는 미지의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니였다.
이 책은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세상은 돌아가고 있고 깨어있는 누군가는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책이다.
코로나시대에서 배달이나 배송서비스가 더 빠르고 편리해진 것을 누구나 느낄 것이다. 오전에 주문한 물건을 밤이면 받을 수 있는 샛별배송은 밤에 주문하면 새벽에 받을 수도 있다.
자본주의 시대에서는 있거나 없어진것, 없어졌는데 새로 생겨난 것, 그것을 보는 눈이 있는 사람이라면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얼마전 미국의 집으로 돌아간 가족들이 시차적응을 하고 계시다는 얘기와 함께 해외출장중인 나의 남편은 지금 정오이며, 미국은 아침, 한국은 밤이라며 글로벌한 가족이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우리가 잠든 사이에 누군가는 아침이며, 점심이며 각기 매일을 열심히 살아간다는 것을 말이다.
신사임당님의 "Keep going "이라는 책에서는 단군이래 가장 돈 벌기 쉬운 세상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인플레이션으로 치솟는 물가에 '점점 살기힘든 세상이구나' 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개인컨텐츠나 스마트스토어로 돈 들이지 않고 돈을 버는 세상이 오리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열심히 살자. 열심히 책읽자. 열심히 글쓰자.
'loving > 그림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림책)최고의 차, 뿅가맨 (0) | 2022.06.13 |
|---|---|
| (그림책)우아한 계절 (0) | 2022.06.07 |
| (그림책)세상의 모든 나무를 사막에 심는다면 (1) | 2022.05.30 |
| (그림책)여행 가는 날 (0) | 2022.05.29 |
| (그림책)나는 약속을 지켜요 (0) | 2022.05.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