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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그림책

(그림책)호랑이 생일날이렷다

by 빛너만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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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에 이렇게나 호랑이가 많이 나오는지 이 책을 본다면 새삼 느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전래동화에 나오는 호랑들이 모두 형제라는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근데 왜 모두 수컷인걸까.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호랑이와 토끼 꼬리, 팥죽 할멈과 호랑이, 호랑이와 곶감, 호랑이 배 속 구경, 토끼의 재판, 토끼에게 속아 넘어간 호랑이, 호랑이 형님, 호랑이 잡은 강아지
전래동화를 특히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 모르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호랑이 잡은 강아지"였다.
이 외에도 아이들이 읽어보지 못한 전래동화가 있을 것 같아 나무위키에서 전래동화를 찾아보았다.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아이들과 읽어보지 못한 전래동화를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하교하는 길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하늘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다.

엄마, 햇볕이 이렇게 쨍쨍한데 어떻게 비가 내릴 수가 있어. 이상해.
그래서 이런 날을 뭐라고 하는 지 알아? "호랑이 장가가는 날"

잠깐의 소나기가 그친 후 아이는 창밖을 내다보며

엄마, 비가 내리다가 그쳤어. 호랑이가 장가를 잘 갔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햇볕쨍쨍한 하늘에 비가 오는 날을 왜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 했을까?

여우비는 맑은 날에 잠깐 내리는 비이다. 옛 이야기에서는 여우를 사랑한 구름이 여우가 시집가자 너무 슬퍼 우는 비를 여우비라고 했다고 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구미호가 울기 때문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대기 높은 곳에서 강한 돌풍이 몰아치기 때문이다. 비구름은 멀리 떨어진 곳에 있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빗방울이 구름이 끼지 않은 맑은 곳까지 오는 것이다.
출저:위키백과
여우라는 동물은 행동이 민첩해서 금방 눈앞에 나타났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가뭇없이 사라져버린다. 예상치 않게 홀연히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여우처럼, 여우비는 햇볕이 난 날에 잠깐 흩뿌리다가 마는 비를 말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여우비가 내리는 것을 ‘호랑이 장가간다’고 말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여우비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 말 풀이사전, 초판 1쇄 2004., 10쇄 2011., 박남일)

세상이 궁금한 아이들과 또 하나 함께 배울 수 있는 감사한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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