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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ing/이모카데미[이모's Academy]

[이모카데미] Jet lag 시차증, 시차적응

by 빛너만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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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카데미'는 미국에 사는 이모가 한국에 사는 조카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랑의 전화'이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엄마와 딸의 신경전을 보다 못해 제3차 대전을 막기 위해 내린 이모의 전략이다. 하루 5분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영어도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모: 소영! 오랜만이야. 열흘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조카: 네. 
이모: 시차라는게 별것 아닌 듯하면서도 별거야. 눈은 뜨고 있는데 뭔가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
조카: 아...네...
이모: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 밤낮이 바뀌어보면 알 수 있을 거야. 한국하고 미국은 13-16시간이 차이가 나. 미국에는 시간대가 여러 개가 있어서 동부, 중서부, 마운틴, 서부까지 다른 시간이라서 한국과 시차도 각각 다르게 나타나거든. 이모는 중서부에 살고 있으니 Central Time Zone이라고 해서 한국하고는 14시간 차이가 나지.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낮과 밤이 바뀐다고 생각하면 돼. 

Pixabay로부터 입수된 OpenClipart-Vectors님의 이미지 입니다.

이모: 너는 화요일 밤 10시에 전화를 받았지만 여기는 아직 아침시간이야. 세상이 참 넓다는 생각이 들지 않니? 네가 있는 공간과는 전혀 반대로 돌아가는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이... 
조카: 네. 
이모: 우리는 지금 시차 적응 중이라서 밤낮이 바뀌었더니 낮에 눈은 뜨고 있는데 머리가 멍하니 뭘 집중할 수가 없어. 시차증은 영어로 'jet lag'라고 해. 

Pixabay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님의 이미지 입니다.

시차증(時差症)은 서캐디안 리듬 생리학적 증상으로, 서캐디안 리듬 수면 장애 가운데 하나로 분류된다. 제트기처럼 먼 거리(동에서 서로, 또는 서에서 동으로)를 빠르게 여행할 때 일어나며 이로써 신체나 정신 기능이 변화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 증상은 수일이 걸릴 수 있다. [출처: 위키백과]
이모: 삼십 대 전에는 한국에 갔다 오면 시차는 하루 이틀이면 극복이 되었었어. It's no big deal. 영어로는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었는데... 사십 대가 되니 a big deal이 되어버렸어. 적어도 2-3주는 되어야지 적응이 되겠어. 
It is no big deal : 별거 아니야. 식은 죽 먹기야.
It is such a big deal: 큰일이야. 큰 문제야. 
이모: 나중에 소영이도 해외여행을 하면서 jet lag를 경험하게 되면 이모의 느낌을 알게 되겠지? 그래도 jet lag로 여행할 기회를 미루거나 포기하지는 않을 거지? 여행에서 얻는 경험은 시차증이나 여독에서 오는 피로감 따위는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소중하니까. 지금부터 시차 적응 훈련한다고 밤 꼴딱 세고 낮에 자고 그러면 안 된다. 오늘 밤부터 제시간에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알았지? 굿 나이트!
조카: 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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