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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ing/이모카데미[이모's Academy]

[이모카데미] 친구, 교제, 휘게 그리고 행복지수

by 빛너만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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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카데미'는 미국에 사는 이모가 한국에 사는 조카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랑의 전화'이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엄마와 딸의 신경전을 보다 못해 제3차 대전을 막기 위해 내린 이모의 전략이다. 하루 5분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영어도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모: 소영! 오늘도 학교 잘 다녀왔어? 
조카: 네. 
이모: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조카: 네. 
이모: 여전히 친구도 많고? 인기도 많고? 
조카: 아...네...모르겠어요. 
이모: 친구가 많은 것도 좋지만 좋은 친구가 있는 게 중요해. 좋은 느낌이 나는 친구들이 있잖아. 같이 하면 지내면 지낼수록... 

Photo by Pixabay: https://www.pexels.com/photo/adventure-backlit-dawn-dusk-207896/

이모: 실제로 그런 느낌이라는 것은 우리의 정신건강이나 신체건강에도 도움이 되는가 봐. 
Denmark is among the happiest countries in the world, according to the World Happiness Report. The Danes weather their lengthy, dark winters by gathering with friends to share a warm drink or a gracious meal. The word they use for the feelings associated with those moments is hygge (hoo-gah). Hygge helps them offset the impact of enjoying less sunlight than their counterparts at lower latitudes. By circling around a simple table with loved ones, their hearts are nourished.

세계 행복보고서에 따르면 덴마크는 가장 행복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덴마크 사람들은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따뜻한 음료와 풍성한 음식을 나누며 길고 어두운 겨울을 견딥니다. 그런 자리에서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가 ‘후가’입니다. 그들보다 더 남쪽에 사는 사람들만큼 누릴 수 없는 부족한 햇볕을 후가가 대신해 줍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소박한 식탁에 둘러앉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마음은 푸근해지니까요.
[출처: 오늘의 양식 2022년 9월 1일 자 발췌]

Photo by Lisa Fotios: https://www.pexels.com/photo/men-and-women-standing-infront-of-dining-table-1655329/

이모: 그리고 일본의 유명한 작가가 한 말이 기억이 나는데. 일본이 장수국가 이잖아. 그 작가가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을 10가지를 꼽았는데 그중에 넘버원이 뭐였는지 알아?
친구
조카: 아...네..
이모: 그러면 소영이 한 100살까지는 문제없겠어. 친구도 많고 늘 친구들하고 노니까... 농담이야. 오늘 이모가 하고 싶은 말은, 놀 땐 신나게 잘 놀고, 친구 하고도 찐 우정을 나누고... 단, 나쁜 놈만 조심해!!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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