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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카데미'는 미국에 사는 이모가 한국에 사는 조카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랑의 전화'이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엄마와 딸의 신경전을 보다 못해 제3차 대전을 막기 위해 내린 이모의 전략이다. 하루 5분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영어도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모: 소영! 어제는 전화를 안 받아서 몇 번 울리다 끊었어. 무슨 일 있었어?
조카: 아니오. 밥 먹느라고...

이모: 그래 잘 했어. 먹는 게 중요하지... 소영이는 텔레비전은 보니? 요새는 다들 유튜브를 보니까.
조카: 네. 뭐 드라마 같은거...
이모: 혹시 '브레드 이발소' 알아?
조카: 네. 알아요.
이모: James 하고 Josiah가 한국에 있을 때 그 만화영화를 아주 좋아했는데, 하루는 그 만화영화에서 솔로몬 왕이야가 나오더라고. 브레드 이발사가 어려운 재판에서 지혜를 이용해서 재판을 공정하게 하는 내용이었어. 솔로몬 왕이 친엄마를 가려내는 재판을 따라서 한 것이지.



솔로몬의 지혜
성경 속 인물 솔로몬 왕은 하나님께 받은 지혜로 현명하게 이스라엘을 이끌었던 왕이다. 아이의 친모를 가르는 판결은 가장 유명한 일화 중의 하나이다. 같은 시기에 같은 장소에서 아이를 낳은 두 엄마가 한 아이가 죽자 살아 있는 아이를 서로 자신의 아기라고 주장하며 싸우다가 친모를 가름하기 어려워 솔로몬 왕을 찾아서 친모를 찾아 줄 것을 부탁했다. 결국 아이를 반으로 갈라서 나눠가지라는 위트 있는 지혜로 친모를 찾게 되었다.
이모: 소영! 그래서 친모가 어떻게 밝혀졌을까? 아이를 반으로 나누라고 하니까 둘 중 한 엄마는 아이를 나누는 것에 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다른 엄마는 울면서 반으로 나누지 말라고 애원했대. 누가 친모였을까?
조카: 반으로 나누라고 한 엄마
이모: 아니 아니, 나누지 말라고 울며 애원한 사람이 친모였지. 반으로 나누면 아이가 죽게 되니까. 아이의 목숨을 더 소중하게 생각한 엄마가 친모였던 것이지...

이모: 솔로몬은 실제로 이스라엘 왕으로서 역사적 인물이며 성경 속에서 하나님을 믿은 독실한 사람으로 꼽혀. 서양에서는 지혜와 현명함의 상징인물이지. 미국에서 남자아이들 이름에 Solomon을 많이 사용하지. 여자 이름에는 잘 쓰이지 않아. 그렇지만 부모의 마음은 솔로몬 왕처럼 현명하고 지혜로운 자녀로 자라기를 바라는 것은 딸이든 아들이든 마찬가지이겠지. 소영이도 지식보다는 지혜를 갖춘 사람이 되면 좋겠다. 굿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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