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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ing/이모카데미[이모's Academy]

[이모카데미] 'Witness Mark'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푯말

by 빛너만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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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카데미'는 미국에 사는 이모가 한국에 사는 조카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랑의 전화'이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엄마와 딸의 신경전을 보다 못해 제3차 대전을 막기 위해 내린 이모의 전략이다. 하루 5분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영어도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모: 소영! 오늘 하루 잘 보냈어?
조카: 네. 
이모: 이번주 가족 모임에 못 오는 거야? 함께 가면 좋을 텐데...(사춘기 조카는 이제 가족모임에는 참석하기를 꺼려한다. 친구가 좋은 나이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가족의 품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조카: 네. 친구가 교회모임에 같이 가자고 해서. 
이모: 아 그렇구나...시간을 잘 조율해보고 갈 수 있으면 엄마한테 이야기해 드려. 어쨌거나 친구가 좋은 모임을 소개해준 것 같다. 가족 모임보다 뜻깊은 시간이 된다면 좋겠네. 그 모임으로 인해 친구가 소영이의 삶에 'Witness Mark'를 전해 준 것일 수도 있으니까. 
Before the age of technical bulletins and repair manuals, “witness marks” were used to help the person making a future repair align moving parts with precision. They were more than just time-saving reminders; they were often left as a simple kindness to the next person doing the work.
기술 관련 회보나 수리 매뉴얼이 있기 전에는 “전달 표식”이라는 것이 나중에 수리하는 사람에게 움직이는 부품을 정확하게 정렬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것은 시간을 절약해 줄 뿐만 아니라 다음에 수리를 할 사람을 위해 남겨진 작은 배려였습니다. [출처: 오늘의 양식 2022년 4월 1일자 발췌]

Photo by cottonbro: https://www.pexels.com/photo/person-holding-a-book-3832032/

Our “witness marks” may seem like small things, but they can make a vital difference in someone’s life. An uplifting word, a financial gift to someone in need, and a listening ear—all are kindnesses that can have a lasting impact.
우리의 “전달 표식”은 사소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용기를 주는 말, 궁핍한 사람에게 주는 재정적인 도움, 그리고 경청하는 자세, 이 모두는 오랫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배려들입니다. [출처: 오늘의 양식 2022년 4월 1일자 발췌]
이모: 친구가 소영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임을 소개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 모든 교회가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아닐 수도 있지만 말이야. 어떤 모임인지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 가서 어떤 좋은 것들을 가르쳐 주는지 한번 가보는 것도 좋겠다. 단, 교회 오빠를 처음부터 너무 좋아하거나 믿으면 안된다. 모든 교회 오빠가 다 좋은 건 아닐 수도 있잖아. ㅎㅎㅎ

미리캔버스에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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