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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많은 내가 어렸을 때 엄마에게 많이 들었던 말이다. 엄마는 내가 울면 "너 왜 울어? 뭐가 문제야?"하셨다. 그런데 나의 큰 아이가 눈물이 많다. 나는 이야기 한다. "너 왜 울어?"
글을 다 읽는데 10분도 걸리지 않는 책이다. 그러나 생각이 많아지게 되는 책이다.
'뭐지? 내가 매일 아이들에게 하는 말 그대로잖아. '
어제도 등교준비가 안된 꼬마를 챙기느라 분주한데 현관문을 열고 기다리는 큰 아이에게 그랬다.
"문 닫아, 아직 준비 안됐는데 너만 준비 다 했다고 문 열고 나가는게 어딨어."
퇴근하고 온 남편에게 읽어보라고 건네주었다.
"뭔데? 작가가 외국인인데 어쩜 한국엄마들하고 말하는게 똑같지?"
나는 조급하다. 우리 엄마도 늘 조급하셨다. 조급해하는 엄마의 모습이 싫었어서 내 아이들에게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내가 그러고 있다.
책 속의 엄마도 조급하다. 우리는 왜 이렇게 조급하게 살고 있을까?
내가 어떤 엄마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순간순간 화가 치밀때가 있다. 저 깊은 곳에서 치밀어 오르는 욱함을 참아내지 못하고 지를 때가 있다. 내가 하는 말이 아이의 성장에 자존감에 성취동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다시 마음을 다잡고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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