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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글리쉬2

콘치즈 VS. 치즈콘 콘치즈 먹자! Cheese Corn? 아니 '콘치즈' 라고 해. (아이들이 한 입 먹어 본 후 ) Mmm...Cheese Corn, very good! 아무 생각없이 아이들과 점심으로 콘치즈를 먹다가 우연히 발견한 콩글리쉬였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콘치즈는 문법 상 맞지 않는 콩글리쉬였다. 영어에 익숙한 아이들은 콘치즈라는 치즈콘으로 돌려서 말했다. 하긴 우리도 다른 단어에서는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데 왜 콘치즈만 아닐까? 치즈 피자, 치즈 돈까스, 치즈 떡볶이 등등...치즈는 메인 메뉴에 얹어지는 토핑이니 치즈가 주 명사가 될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콘치즈는 우리 입에 콘치즈로 찰싹 달라붙어 바뀔수가 없나보다. 2024. 1. 19.
[영어발음] '호올스'는 미국 약국에 없어요. 'Halls'는 있어요. º11월인데 첫눈이 왔다. 우리 동네는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남쪽 경계에 위치하고 있기에 추위가 심한 곳은 아닌데, 11월 중순도 안돼서 눈이 오다니. 환절기라서 날씨가 감을 잡을 수 없다. 아이들은 첫눈을 보자마자 옷도 있는 옷에 목도리만 걸치고 나가서 요렇게 신나게 놀았다. 그러고는 결과는 물론 그다음날 감기지. 갑자기 내린 눈에 준비 없이 나갔다가 찬기운에 목감기에 걸렸다. 다행히 열은 많이 나지 않아서 가볍게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문제는 목이 따끔따끔하단다. 열이 없으니 맛도 없는 해열제를 먹이기도 그렇고 먹이기도 힘들고 해서 목에만 필요한 목캔디를 처방하기로 했다. 약으로 캔디를 먹는다는 말에 아이들은 아픈것도 감수하고 약국에 따라나섰다. 작은애는 사탕이라면 쓴맛, 단맛 가리지 않고 먹을 .. 2022.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