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모카데미5

[이모카데미] 찾는 사람이 임자! Finders Keepers! '이모카데미'는 미국에 사는 이모가 한국에 사는 조카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랑의 전화'이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엄마와 딸의 신경전을 보다 못해 제3차 대전을 막기 위해 내린 이모의 전략이다. 하루 5분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영어도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모: 소영! 이모는 이번 주 동안 겨울과 여름을 오갔었어. 어제 유타에서 돌아왔는데 거긴 아직 산에 눈도 있고 아침, 저녁으로 어찌나 춥던지... 일리노이 우리 동네만 생각하고 얇은 옷만 가져갔더니 감기에 걸려서 고생했어. 조카: 네. 이모: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지? 미국은 워낙 땅덩어리가 크니까 한 나라에서 사계절이 동시에 공존해. 산악지역이자 사막지역인 유타주는 눈이 5월까지도 내려. 그리고.. 2022. 5. 20.
[이모카데미] Self-conscious=나를 의식하다=눈치보다 '이모카데미'는 미국에 사는 이모가 한국에 사는 조카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랑의 전화'이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엄마와 딸의 신경전을 보다 못해 제3차 대전을 막기 위해 내린 이모의 전략이다. 하루 5분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영어도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모: 소영! 카톡 사진 바뀌었더라? 엘리베이터에서 찍었네! 조카: 네. 이모: 그런데 왜 모든 셀피마다 얼굴이 가려져 있어? 얼굴이 다 나온 사진은 없네. 혹시 selfie-conscious야? 조카: 네? 그게 무슨 말이예요? 이모: selfie-conscious! '내 사진을 찍으면서 누군가를 의식한다'는 말인데, 그래서 가리고 싶은 곳은 가리는 거야? 셀피는 원래 나를 보여주려고 찍는 거잖아... 2022. 4. 12.
[이모카데미] Real Hospitality 진정한 환대 '이모카데미'는 미국에 사는 이모가 한국에 사는 조카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랑의 전화'이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엄마와 딸의 신경전을 보다 못해 제3차 대전을 막기 위해 내린 이모의 전략이다. 하루 5분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영어도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모: 소영! 벌써 금요일이다. 한주가 빨리 지나가지 않니? 조카: 네. 이모: 어제는 전화 안 받길래 다시 걸지 않았어. 뭐 하고 있었니? 조카: 씻고 있었어요. 이모: 아... 그랬구나. 지난주에 가족들 모두 놀러 갔을 때, 호텔 프런트 데스크에서 설명해주던 아저씨 참 친절하더라. 기억나니? 조카: 음...아니요. 이모: (아! 그렇지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않으니 다른데 볼 시간이 없었지...) .. 2022. 4. 9.
[이모카데미] 듣기는 빨리, 말하기는 느리게, 노하기도 더디하라. '이모카데미'는 미국에 사는 이모가 한국에 사는 조카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랑의 전화'이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엄마와 딸의 신경전을 보다 못해 제3차 대전을 막기 위해 내린 이모의 전략이다. 하루 5분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영어도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모: 소영! 어제는 전화 안 받아서 그냥 끊었어. 혹시 잤니? 조카: 밥 먹었어요. 이모: 아...뭐 맛있는 거 먹었어? 조카: 대게 먹었어요. 이모: 그랬구나. 뭐 특별한 날이었나 봐? 화요일인데 외식하고 그것도 비싼 대게로... 조카: 아니요. 이모: 그래? 그럼 뭐 그런건가! 요일별로 먹기 그런 거. 월요일은 월(원)래대로 먹고, 화요일은 화끈하게 먹고, 수요일은 숨(수) 찰 때까지 먹고, 목.. 2022.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