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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2

하늘이 모든 인간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단 한가지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미우라 아야코의 소설 '빙점'에서 나온다. 소설의 내용은 유명해서 이미 잘 알려진 듯이 사랑, 불륜, 출생의 비밀 등이지만 용서라는 인간이 평생 풀 수 없는 숙제를 가르쳐주는 소설이다. 나는 이 소설에서 인생 질문과 해답을 얻어서 특히 기억이 남는다. 세상은 하나도 평등한 게 없는데 딱 하나 모든 인간에게 공평한 단 한 가지가 있단다. 그 진리를 알고 나니 세계 제일 부자의 삶과 비교해서 내 삶도 별로 꿀릴게 없었다. 일런 머스크나 나나 공평하게 가진 게 있다니.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고 인생 살만해지고... DEATH 모든 인간에게는 공평하게 단 한번의 죽음이 있다. 죽음에서 하늘의 공정함과 인간 평등을 배우다니 아이러니했지만, 반대로, 삶에서는 그 어떤 공평성을 느끼거나 배울 수.. 2022. 12. 14.
[알자] 연명의료결정제도_사전연명의료의향서 몇 주 전, 동생이 부모님께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잠시 우리 집 이슈가 되었다. 몇 년 전 대학원에서 과제로 다뤘던 제도의 목적과 의미에 대해 공감했고 ‘나도 해야지’ 마음만 먹고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어머니는 이미 신청하셨고 아버지는 병원 정기 검사에 모시고 가서 함께 신청하려고 한다. 이에 제도와 신청 방법과 절차를 알아보려 한다. 아래 자료는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사이트(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lst.go.kr)에서 발췌했음을 미리 밝힌다. [연명의료결정제도] ■ 개요: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받고 있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라면, 환자의 의향을 존중하여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 목적: 연명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정립함으.. 2022.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