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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3

(그림책)파도야 놀자 한국인 최초로 안데르센 상을 받은 이수지작가님의 책이다. 여기서 잠깐!! 안데르센 상이 무엇일까요?안데르센상(국제 안데르센 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Hans Christian Andersen Awards)은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에서 '아동문학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글작가 1명과 그림작가(일러스트레이터) 1명을 2년마다 선정하여 수여하는 세계적인 상으로, 아동문학 분야에서 가장 국제적인 권위를 지닌 상이다. 한 작품이 아니라 전 생애에 걸친 업적을 다루며, 생존 작가에게 시상한다. 글 분야는 1956년부터, 그림 분야는 1966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했다. 아동문학 노벨상이란 별칭으로도 불린다. 명칭은 19세기 덴마크의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이름에서 따왔다. 수상자는 안데.. 2022. 3. 27.
(그림책)바삭바삭 갈매기 초등학교 필독도서인 이 책은 어느 날 맛보게 된 강렬한 맛에 빠져 바다를 떠나 사람들 마을로 향하게 된 갈매기들의 이야기이다.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갈매기 모습이 재미있게 표현된 책이다. 아이들과 '갈매기가 바삭바삭을 계속 먹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야기 해보았다. 아이들은 갈매기가 바삭바삭을 계속 먹었다면 갈매기가 뚱뚱해지고 더 이상 하늘을 날려고 하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 나는 그 장면에서 하늘을 날지 않아서 나는 방법을 잊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이는 스스로의 의지로 날려고 하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 나는 오리배를 타러 가서 오리들에게 뻥튀기를 준다거나 저수지의 잉어들에게 새우깡을 던져준다거나 동물원에 동물을 보러 가는 것을 별로좋아하지 않는데,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서로 먹겠다고 쫓아다니는.. 2022. 3. 8.
(그림책)꽃에서 나온 코끼리 꽃잎 속 하얀수술 두개가 나와있는 걸 본 적이 있다. 그 뽀얀 수술 두개가 코끼리의 상아처럼 보일 수도 있겠구나 맞장구를 쳐본다. 상상력의 한계는 끝이없다. 우리는 얼마나 한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가. 며칠 전 화장실 문을 활짝 열고 쉬를 하던 꼬마 아들이 한 말이 생각난다. “엄마, 물을 마시면서 쉬를 하면 쉬가 계속나와?"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웃었는데 생각해보니 아이들만 할 수 있는 생각이다. 하지만 어른들도 해볼 수 있는 생각일 것같다. 길을 걷다가 딴청을 해본 적이 있는가. 정신나간사람처럼 하늘을 올려다 본다든지 음식을 바톤터치하듯 서로 이어나르며 줄지어가는 개미떼를 눈으로 좇아봤던 일이라던가 앞만보며 가던 길을 바쁘게 가는 거 말고 하는 딴청말이다. 나는 얼마전 퇴사를 하고 아이들과 오롯.. 2022.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