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 스님1 하루의 기도 하루의 기도 (깨어 일어나며) 잠에서 깨어 일어나며 나는 웃네. 싱그런 스물네 시간이 내 앞에 있구나. 순간순간 꼭 채워 살면서 모든 것을 자비의 눈으로 바라보리라. (거울을 보며) 깨어 있음은 거울, 땅, 물, 불, 바람이라는 네 가지 근본을 비추는 거울이어라. 아름다움은 가슴, 사랑과 열린 마음을 낳아 주는 가슴이어라. (물을 받으며) 물이 산 높은 데서 흐르네. 물이 땅 깊은 데서 달리네. 기적이구나, 우리에게로 오고 만물을 살려 주는 물이여. (손을 씻으며) 물이 내 손 위로 흐르네. 잘 아껴 써서 소중한 직별을 보존해야지. (이를 닦으며) 이를 닦고 입을 헹구며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말할 것을 서원하네. 내 입이 바른 말로 향기로울 때 내 가슴 정원에 꽃 한 송이 피어나겠지. (옷을 입으며) 옷을.. 2022.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