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기발1 (그림책)형이 태어날 거야 형이 태어날 거라고 굳게 믿고 있는 아이와 진땀 흘리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재밌으면서도 행복해보인다. 동생으로 태어났건 언니로 태어났건 그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큰 아이에게 동생 한 명 더 낳을까? 물어본 적이있다. 아니, 동생이 예쁘지만 날 너무 귀찮게해. 날 귀찮게 하는 동생이 또 있는건 별로야. 꼬마에게 물어봤다. 동생 생기면 어떨 거 같아? 동생이 생기면 내가 돌봐줘야하잖아. 싫어. 보통 동생을 낳아달라고 조르는 아이들도 많다고 하던데 요즘은 외동들도 다른 형제가 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형이 태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다니 아이들은 참 엉뚱하다. 기발하다. 이것과 관련 재미나는 에피소드가 있다. 길을 가는데 큰 아이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엄마엄마 저 아저씨 귀에다 담배.. 2022.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