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나의하비1 안녕, 나의 하비 안녕, 나의 하비 제목을 보고 처음에 '하비가 누굴까? '했다. 표지가 따뜻한 색감이라 제목의 안녕이 만나서 반가워서 하는 인사인 줄로 알았다. 우리말의 "안녕"은 만날 때도 하지만 헤어질 때도 "안녕"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나의 느낌이 맞았다. 이 책은 슬프지만 따뜻한 책이다. 무무는 이 책의 주인공이고 하비는 무무의 할아버지다. 무무는 무럭무럭 자라라는 하비가 지어준 이름이다. 나는 이 책을 다 읽지 못했다. 꺼이꺼이 우는 바람에 큰 아이와 꼬마아들이 마지막 페이지 읽는 것을 도와주었다. 이별은 언제나 슬픈데 책에서 만난 이별이 더 슬픈 이유는 책 속의 할머니나 할아버지는 현실의 나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랑 달라서였을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도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나는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하러.. 2023.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