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1 (그림책)사자가 작아졌어! 이 책은 다친 가젤의 마음을 안아주고 싶은 사자의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자에게 복수대신 용서를 하는 멋진 가젤의 이야기입니다. "널 아프게 해서 미안해" 예쁜 사과의 말이다. 나의 아이들은 매일 틈만나면 싸운다. 아마 형제나 남매, 자매가 있는 집은 다 그럴 것이다. 그런데 싸우고 나서는 그냥 "미안해" 혹은 쭈뼛쭈뼛 그냥 넘어가려고 한다. 잘못인줄 알면서도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 사과하기 어려운 마음. 무엇때문일까. "그럼..... 날 먹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 마음을 헤아리며 사과를 하니 진정성이 느껴진다. "널 슬프게 해서 미안해." 그리고 이어진 사과와 포옹. 이후 들판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름다웠다. 얼마전 용서에 대한 인터넷기사를 읽었다. ' 오은영.. 2022.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