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모리1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가면 반납한 책들이 놓여있는 수레에서 가끔 읽고 싶은 책을 발견할 때가 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었다. 그리고 그 날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증기기관을 만든 사람이 증기기관을 고치던 엔지니어 제임스 와트가 아닌 토머스 뉴커먼이라는 사실을 나는 어디서 알 수 있었을까. 책을 읽다 보면 책에서 인용하는 수많은 책들이 나온다. 이 책은 내가 본 책중에 가장 많은 책들이 등장하는 책이며 내가 좋아하는 문구 '메멘토 모리'가 엄청 나오는 책이고 얼마 전 아이들과 만화로 완독한 그리스 로마 신화의 '필록테테스'의 이야기가 나온다. 아마도 이 책을 읽기 전에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지 않았더라면 필록테테스의 이야기가 나왔을 때 무슨 소린지.. 2022.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