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활한동물1 [이모카데미] 한국에서, 미국에서도 여우(Fox)는 부정의 아이콘이 되었을까? '이모카데미'는 미국에 사는 이모가 한국에 사는 조카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랑의 전화'이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엄마와 딸의 신경전을 보다 못해 제3차 대전을 막기 위해 내린 이모의 전략이다. 하루 5분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영어도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모: 소영! 학교 잘 다녀왔니? 학원도 갔다 왔니? 조카: 네. 이모: 학원까지 다녀오면 몇시에 집에 와? 조카: 한...9시 이모: 피곤하겠네. 그럼 이모랑 이렇게 늦게 통화하는 거 피곤하지 않아? 조카: 음... 뭐... 별로요... 이모: (내심 "괜찮아요, 좋아요" 이런 반응을 기대했는데... 엄마 닮아서 여우 같은 구석은 없나 보네...) 그래 피곤하겠지만 이렇게 해서 소영이 영어 실력이 .. 2022.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