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conscious1 [이모카데미] Self-conscious=나를 의식하다=눈치보다 '이모카데미'는 미국에 사는 이모가 한국에 사는 조카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랑의 전화'이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엄마와 딸의 신경전을 보다 못해 제3차 대전을 막기 위해 내린 이모의 전략이다. 하루 5분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영어도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모: 소영! 카톡 사진 바뀌었더라? 엘리베이터에서 찍었네! 조카: 네. 이모: 그런데 왜 모든 셀피마다 얼굴이 가려져 있어? 얼굴이 다 나온 사진은 없네. 혹시 selfie-conscious야? 조카: 네? 그게 무슨 말이예요? 이모: selfie-conscious! '내 사진을 찍으면서 누군가를 의식한다'는 말인데, 그래서 가리고 싶은 곳은 가리는 거야? 셀피는 원래 나를 보여주려고 찍는 거잖아... 2022.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