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entomori1 (그림책)여행 가는 날 robin, 할아버지가 어디로 여행을 가는 거 같아? 음... 하늘나라? 말의 속뜻을 이해하는 큰 아이는 할아버지가 가는 소풍의 장소가 하늘나라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림책이 왜 이리 슬픈건지... 할아버지의 표정이 마치 진짜 소풍가는 어린아이처럼 해맑아보여서 더 슬펐다. 찐달걀을 챙기는 장면에서 눈물이 왈칵 나오는 것을 억지로 참고 읽느라 혼이났다. 평소 죽음에 대해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사람은 영생할 수 없고 언젠가는 죽는것이 자연의 이치와 섭리이며 우리도 언젠가는 이별을 하게 될 것이라고.(물론 쉬운 단어들로 이야기한다.) 그러면 우리집 꼬마는 나도 엄마가 죽을 때 같이 죽을 꺼라고 이야기한다.(뭔가 결론이 이상하게 나지만) 요즘 읽은 책들 박웅현님의 여덟단어, 조원재님의 방구석미.. 2022.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