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존중1 [미국교육vs한국교육] 내 것은 내가 선택할 권리 미국 생활과 비교해서 한국 생활의 편리한 것 중의 하나는 단연 이발과 미용이다. 아파트 상가 건물 내에 꼭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미용실(또는 이발소)이 아닌가 싶다. 그러다 보니 선택권도 많지만 미국과 비교해서 비용도 저렴하다. 집 앞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아이들 이발을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어찌나 편한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이다. 두 남자 아이의 이발을 맡겨 놓고 다만 한 시간만이라도 자유부인으로 돌아가 시간을 보내려고 치면 머리를 다 마무리하기 전에 미용사가 꼭 질문을 해 온다. 어머님, 머리 길이 맘에 드세요? 어떠세요? 물론 내가 보호자이긴 하지만 아이의 머리인데 아이에게는 물어보지 않는다. 초등학교 삼 학년 정도면 자기 의사표현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나이인데도 당사자의 .. 2022.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