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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학교2

[웃자] 아이들이 다니고 싶게 만드는 미국 학교 한국에서 일 년 정도 생활을 마치고 미국에 돌아왔다. 한국어와 한국문화, 그리고 한국의 학교와 학원문화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일 년이라는 정해진 시간이었기에 치열한 학교 시스템과 바쁜 학원 스케줄도 즐길 수 있었다. 일 년 만에 다시 돌아온 우리 동네의 작은 초등학교는 여전했다. 언어와 피부색, 출신의 차별 없이 환영받고 신이 나는 학교였다. 수업받는 모습이나 교실 안의 환경은 볼 수 없지만 아이들 등하교할 때 보면 그 무드(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미국의 등하교 풍경은 한국과는 조금 다르다. 부모나 보호자가 아이들을 문앞까지 걸어서 데려다 주기도 하지만 주로 자동차로 드라이브 스루로 내려놓고 픽업하는 형식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저학년 아이들을 위해서 도우미 선생님들.. 2022. 5. 5.
[미국교육vs한국교육] 미국유치원에 가져가면 안되는 겨울 아이템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한국과 다른 것을 많이 발견한다. 우선 학기부터 다르다. 미국은 1학기가 여름이 끝난 8월 중순에 시작해서 다음 해 5월까지를 한 학년(school year or academic year)라고 한다. 게다가 겨울방학이 없고 여름방학이 석 달 정도 된다. 겨울방학은 아예 없지는 않지만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2주 정도 짧은 방학이 있기는 하다. 여름에는 복장이나 신발에 규정이 있을지라도 엄격하게 지키지는 않는다. 저학년일수록 짧은 옷이나 맨발의 슬리퍼 차림에도 주의를 주거나 경고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겨울에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가져와서는 안 되는 겨울 아이템이 있다. 찬바람이 불고 겨울이 되니 한국에서 보내온 아이용 목도리를 예쁘게 둘러서 보냈는데, 학교에서 목도리는 절대 보내지.. 2022.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