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1 (그림책)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 핑크색 표지의 제목이 깜찍하고 귀여운 책이다. 그림책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동글동글하게 그려져서 참 귀엽게 나온다. 아이들과 노인들은 그림책처럼 닮은 점이 많다. 작은 걸음으로 신호등을 천천히 건너며 혹여나 넘어지지는 않을지 조마조마하다. 요즘 노인들은 아이들처럼 하루 동안 돌봐줄 수 있는 유치원을 다닌다. 그마저도 여력이 없으면 혼자서 하루를 보내야 한다. 큰 아이는 나에게 수수께끼 내는 것을 좋아한다. 항상 처음문제는 "아침에는 네발로 걷고, 점심에는 두발로 걷고, 저녁에는 세발로 걷는 것은?"으로 시작한다. 오늘은 꼬마가 나에게 "아침에는 네발, 점심에는 두발, 저녁에는 네발로 걷는 것은?"하고 문제를 낸다. 그게 뭘까... 생각을 하는데 "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양손에 들고 있을 수도 있.. 2022.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