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관련산업1 [미국생활] 미국취업 틈새전략으로 노려라 한국 생활도 이제 10개월이 다 되어간다. 미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안 남고 두 달 후면 다시 못본다 생각하니 주변 사람 모두가 벌써부터 그립고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하루에 두번 이상 마주치는 택배아저씨들까지도 가까운 지인처럼 느껴져서 마주칠 때마다 반갑게 인사를 하게 된다. 그새 정이 들었나보다. 그런데 오늘은 처음 뵙는 택배아저씨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동승했다. 새로오셨다 생각하고 인사를 꾸벅하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딱걸렸다. 우리집 배달이다. 그것도 물배달. 택배맨들이 가장 싫어한다는 물 배달이다. 죄지은 것은 아닌데 괜시리 미안해서 “물배달이 제일 힘드시죠?”하면서 말을 걸었다. 연세가 60대는 되어 보이시는데 하필 우리집 물배달이 걸렸나 싶어서 인사치레 말이라도 하려했더니 “저는 물배달만 해.. 2022.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