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인간관계'라고 한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키워드의 도서들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김원아 글, 김소희 그림, 사계절]
"무례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정재훈 저, 마인드셋]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저]
이러한 책들이 판매 순위 상위를 기록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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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가장 큰 고민은 '관계'… 인간관계·대화 키워드 도서 주목 | YES24 채널예스
엔데믹 시기, 대면 활동 늘어나며 대화법 고민 커져…전문가의 대화 조언서 인기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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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나열한 책을 포함 인간관계에 대한 책을 모두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인간관계, 대화법의 대가 카네기 책을 읽어본 지식을 바탕으로 나머지 인간관계론 책의 내용에 대해서 예상해 보자면, 논란은 피하고, 무례에는 예의 있게 대하라는 내용이 아닐까 한다. 오늘 카톡으로 받은 좋은 글의 제목은 "참는다는 것~"이었다. 참으면 복이 온다는 뭐 그런 내용. 근데 참는다는 건 실천하기도 어렵고 또 실행하기도 싫다. 이런 나의 눈을 확 뜨이게 하는 글을 CNBC에서 보게 되었다.
Use this 3-word response when someone is rude to you, says Harvard-trained etiquette expert
When a friend makes a joke at your expense or lobs a "playful" insult your way, it can be hard to know how to proceed.
www.cnbc.com
하버드 대학의 에티켓 전문가 사라 제인 호(Sara Jane Ho)는 친구가 나를 비꼬는 농담을 하거나 '장난스럽게' 모욕적인 말을 던지면 웃어넘기거나 참지 말라고 한다.
게다가 아무렇지 않은 듯한 반응을 하면 이는 유사한 발언이나 행동을 계속하게 만들 수도 있고 반박을 하거나 화를 내면 불편한 관계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한다.
사라는 인스티튜트 사리타의 설립자이자 다양한 '학생'들이 에티켓을 사용하여 자신의 행복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배우도록 돕는 넷플릭스 프로그램인 '마인드 유어 매너'의 스타이다.
그녀는 친구가 자신을 깔아뭉개는 것과 같은 불편한 상황이나 무례한 말을 듣게 되면 단 한 가지 질문으로 친절하고 품위 있게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Are you okay?
괜찮아?
"만약 친구가 당신에게 못된 말을 했다면 저는 보통 고개를 들어 '괜찮아요?"라고 물어봅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이 세 단어는 그 말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그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말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어조라고 한다. "괜찮으세요?"라고 응대할 때는 짧고 날카롭게 하지 말고 친근한 어조로 하라고 조언한다. 이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오히려 관심 있게 걱정하고 있다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며, 이는 보통 상대방을 안정시켜준다고 한다.
좀 더 격식을 차려야 할 자리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도 비슷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사라는 "종종 사람들이 무례하게 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모든 사람이 그들의 잘못된 행동에 빠져들게 내버려두는 것이죠."라고 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자 큰 힘은 상대방이 나를 지배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오늘의 내 결론도 이것이다.
나는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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