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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밸런타인데이가 지났다. 그리고 화이트데이가 다가오고, 짜장면 데이, 빼빼로 데이 등등 공식 지정 휴일이 아닌 비공식 휴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한국에 살 때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모두 장사꾼들이 사탕, 초콜릿 팔려고 만든 날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미국에 살다 보니 일 년 삼백육십오일 날마다 특별한 날로 지정하여 의미를 부여하고 매일매일이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2월은 다른 달보다도 짧은데 특별한 날이 백여 개도 넘는다.
2월 1일: 비밀번호 바꾸는 날
2월 4일: 아침밥으로 아이스크림 먹는 날
2월 5일: 기상캐스터의 날
2월 7일: 친구에게 편지 쓰는 날
2월 9일: 욕조에서 책 읽는 날
2월 10일: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날
2월 11일: 쏟아진 우유에 눈물 흘리지 않는 날
2월 13일: 자기를 사랑하는 날
2월 14일 : 밸런타인데이
2월 17일: 친절한 행동을 하는 날
2월 19일: 줄다리기하는 날
2월 21일: 대통령의 날
2월 23일: 디지털 배우는 날
2월 25일: 소녀에게 기계를 가르쳐 주는 날
2월 25일: 잘 먹는 날
2월 26일: 어르신들께 편지 쓰는 날
2월 27일: 포켓몬의 날
2월 27일: 잠의 날
2월 28일: 희귀병의 날
https://www.womansday.com/life/a37745762/february-holidays-and-observances/
하루하루 어떤 날인가를 조사하다 보니 하루하루가 다 의미가 있고 소중한 날이더라. 365일에 모두 의미를 붙여 일 년 내내 의미를 되새긴다면 정말 하루가 얼마나 값질는지 상상이 간다. 수많은 날들이 모두 내 생일같이 의미가 있고 뜻깊은 날이더라. 그중에서도 오늘은 특히 Be humble day! 란다. 모두 겸손한 날들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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